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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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교회 소개
다 다른 우리가 함께 다다르는 교회
한민교회는 예수님의 사랑 아래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저희는 모두가 같은 생각과 같은 모습으로 교회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삶과 경험, 질문과 믿음의 속도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존중합니다. 서로 다른 재료가 저마다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하나의 샐러드를 이루듯, 한민교회는 각자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도, 신앙을 잠시 쉬었던 사람도, 아직 믿음보다 질문이 많은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머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거나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답을 찾아갑니다.
한민교회는 예배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예배를 예배당 안에만 가두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있는 곳이 교회라고 믿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 함께 예배합니다.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배 후에는 마음에 남은 것과 동의하기 어려웠던 것을 솔직하게 나눕니다. 설교자와 성도가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며 공동체의 신앙을 만들어 갑니다.
저희는 예배가 한 주간을 버티기 위한 의무가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사람에게 짐을 더하는 곳이 아니라 힘이 되는 곳, 신앙을 강요하는 곳이 아니라 다시 믿어볼 용기를 건네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민교회는 세상의 아픔에도 눈을 감지 않습니다. 정의와 평화, 생명과 평등은 신앙과 떨어진 주제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기후위기에 응답하며 채식과 자원 절약을 실천하고, 플리마켓과 플로깅을 통해 지역과 지구를 돌봅니다. 목회자가 모든 일을 정하고 이끄는 대신, 성도들의 생각과 제안이 공동체의 사역이 되도록 함께 고민합니다.
1981년, 한민교회는 ‘한국의 민중을 위한 교회’라는 뜻을 품고 시작되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곁에 서고자 했던 교회의 처음 마음은 오늘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대와 사역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사람을 향한 복음과 세상을 향한 책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정의롭게,
관계에는 평화롭게,
개인적으로는 믿음을 지키며.
다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질문하고, 함께 살아가는 교회. 한민교회입니다.